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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D Course/Thinkings

나는 무엇으로, 어떻게, 제대로 해내고 있는가

지식 연주가 Knowledge Designer 2015.11.23 10:27

대만을 다녀오고 있습니다. 세 시간 남짓 지나면 한국에 도착합니다. 짧은 여정이었지만 몇가지 생각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았고, 대만을 떠나기 전에 기록해두고 싶었습니다. 나름대로 이번 일정을 통해 느낀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정체성(Identity)에 관한 것입니다. 해외에 가면 한국인으로 규정지어지는 나를 보며, 나는 무엇으로 정의되고 있는지. 현재의 상태를 딛고 무엇을 해내고 싶은지, 무엇으로 정의되고 싶은지. 그리고 이루고자 하는 바와 그걸 통해 규정지어질 자신, 그리고 전문성과 더불어. 언어로 로컬의 한계를 극복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둘째는 환경(Boundary)입니다. 타이완 국립대학애서 느껴지는 에너지는 묘합니다. 확실히 정의할 수는 없지만 끓어올라오는 가열찬 물 같습니다. 외부의 자극에 개의치 않고 오롯하게 자신만의 것을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목적을 세우고 그걸 위한 자리에서 열심을 다하는 자세를 봅니다. 나의 환경은 내 이루고자 하는 바에 적합한 환경인지 고민합니다.


셋째는 제대로(Right) 해내는 것입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일하는 사람을 직업인이라 합니다. 그런 가운데 인정받고 좋은 느낌을 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전문가 혹은 프로라고 부릅니다. 그런 이들은 무시무시하게 '제대로' 노력해서 자리합니다. 과거의 것보다 성취해낸 지금의 것으로 평가됩니다. 중요한 건 제대로 하는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러려면 업에 대한 철학이 중요합니다.


'나는 어떠한 정체성을 목적으로, 적합한 환경을 통해, 제대로 해내고 있는가' 라는 것은 이번 여정에서 갈무리된 생각의 파편입니다. 전문성을 갖추고 언어로 표현하며 철학있게 제대로 해냄이 목표입니다.

글로 뱉었으니 걸맞게 실천하고 이루어야 합니다. 간만에 머리는 차갑고 가슴이 뜨거우며 마음은 설렙니다. 의미있는 발걸음을 할 때 느끼는 것입니다. 이 좋은 자락 꾸준히, 잘 이어가야겠습니다. 본래 터전에서의 새로운 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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