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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D Course/Thinkings

전문가의 권위에 대하여

지식 연주가 Knowledge Designer 2015.05.09 13:56

전문가의 권위가 지금처럼 절하되는 시기가 있을까. 읽을 거리와 정보가 수없이 돌아다니는 지금과 같은 시대에 말이다. 전문가들은 파괴보다는 곤고함이 익숙하다는 면에서 그렇게 평가될수도 있다. 재밌는 건 말이다. 그 무엇도 완전히 새로운 것은 없다는 것이다. 세상을 바꿀만큼 변혁적인 것이 아니고서는 이전에 쌓아온 토대위에서 발전하는 법이다. 현대의 전문성은 폭의 넓음보다는 깊이에 우선한다. 학문별로 축적된 지식의 양이 방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신의 분야가 아닌 것에 대해서는 함부로 말하지 않는다. 겸손의 자세다. 그런데 소위 전문가로 자칭하는 이들은 이것을 무시한다. 자신이 본 것만 진리라고 철썩같이 믿는다. 스스로의 편협함은 눈꼽만큼도 보지 않는다. 벽이 단단하다고 말로만 해봐야 소용없다. 부수거나 넘어야 한다. 전문가가 전문가인 이유는 그 탄탄함에 있다. 일관성이다. 어쩌다가 얻어걸리는 통찰은 확률게임이다. 제대로 쌓아올린 권위를 무시하면서 얻어진 이미지는 요행이다. 전문가가 답하지 못한다고? 아니 하지 않을 뿐이다. 착각하지 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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