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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Think

[KEYASSIST] 스크랩 High-Culture Technology and Products

지식 연주가 Knowledge Designer 2007.11.08 23:33

High-Culture Technology and Products
  <원문출처 블로그 > 감성적인 공학http://blog.naver.com/ny17/23856734
>



미국에 살면서 미국 회사에서 미국 사람들과 하루 종일 생활하면서도 틈이나면
한국 뉴스를
보게 되는 것은 내가 어쩔 수없는 한국인이라는 증거일 것이다.
이제 세계는 좁아져 있고
한국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거의 동시에 인터넷을 통하여
나에게 전달되고, 매일 인터넷
전화를 이용하여 한국의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니
다른 나라에 산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기도
한다.
그러나 오늘 한국의 신문에 난 기사를 보고 또 다시 한국과 미국의 차이를 실감하게
되었다.


내가 한국에 있을 때 나는 기업과 대학 등에 강연을 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우리 나라와
기업들의 연구 개발에서 독창성을 강조하여왔다.
또 독창적인 연구 개발을 위한 방법으로
기술 개발 이전에 '개념 창조'를 수행할 것을
제시하였으며,
특히 기업에서의 기술과 제품 개념
창조는 철저하게 기술과 제품의 수요자인
'사람'과 '시장'에 근거를 둘 것을 강조하였다.

이렇게 사람과 시장에 근거를 두고 개념을 창조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이
'감성''문화' 이다.

인간(소비자)의 감성 특성을 연구하여 소비자의 생활문화에 맞도록 개발된 기술과 제품을
나는 일찍이 "High-Culture" 제품이라고 부르자고 제안한 바도 있다.
Culture Technology 는 단순히 우리 전통 문화의 겉 모습만을 흉내낸 수준이어서는 안된다.
기술이나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의 인종, 언어, 성별, 연령, 생활 특성 등 개인의 감성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사항들이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소비자가 편리하면서 만족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Culture technology 이며,
이런 제품이 바로 High-Culture
제품일 것이다.  


기업이 High-Culture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엔지니어들이나 R&D 팀에서
감성이나 문화를 연구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기업 문화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
오늘 한국의 신문에서는 한국의 밴처기업이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를 몇 가지 설명하고 있다.

그 내용들은 대부분 내가 평소 강조하던 내용과 같다.
다만 그 내용들이 외국의 컨설팅 회사에서
지적한 것을 언론들이 뒤늦게 호들갑을 떨고
있어 한심한 생각이다.
언제나와 같이 우리나라 언론이나 기업들은 우리나라 사람이 이야기하면 잘 듣지 않고
외국인이 영어로 이야기하면 크게 중요한 것 같이 귀 기울여 듣는다.

우리나라 밴처기업들이 기술 개발에 전념을 하고 또 좋은 기술을 많이 개발했다는 것은
이미
이 이야기하였다. 그러나 좋은 기술을 개발한 밴처기업들 대부분이 성공하지 못한
것은 그들이
발한 기술을 팔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좋은 기술을 팔지 못한 이유는
그 기술이 독창적인
술이 아니기 때문이다. 대부분 "국산화"에 성공한 기술이기 때문이다.
창조적인 개념이 없이
이 이미 개발한 기술을 우리 손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 데
불과하다.

물론 기술의 국산화도 중요하며, 우리 엔지니어들에 의한 기술의 국산화 노력을 폄하할 뜻은
전혀 없다. 그러나 이렇게 선진국의 기술을 국산화하는 기술과 기업에는 한계가 있다.
산업화의 초기에는 당연히 선진기술을 모방하고 국산화 노력을 통하여 우리의 기술 수준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 우리의 기술 수준이 선진국과 대등하고 기술 측면에서 자신감이
있다면
음 단계에서 우리가 할 일은 선진국이 갖지 못한 '창의적인' 기술의 창조이다.

우리나라의 산업계 뿐만 아니라 과학기술계는 그동안 너무 오래 모방과 복사 문화에 젖어
있었다. 그 결과 이제는 모방과 창조의 구분을 하지 못하는 불감증의 수준에 도달한 느낌이다.
말로는 창조를 외치면서 행동은 여전히 모방과 복사를 계속하는 것이 우리나라 과학기술계의
현 주소이다. 늘 New York Times 는 우리나라의 삼성이 기술 수준에서는 세계적이지만 창조성
에서는
직도 초보 수준이라고 지적하였다. 수 많은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생산하고 있지만
삼성만의
창적인 기술이나 제품은 없다. 앞으로 삼성과 우리나라 기업, 그리고 우리나라가
살 길은
조적인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창조적인 "개념'을 개발하는 것이
건이 될 것이다.

개념이 먼저 창조되고, 그 개념을 가시화하는 방법으로 기술이 개발되면, 기술은 다양한
제품으로 만들어 질 수 있다. 하나의 기술로 여러가지의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념 중심의 기술이 갖는 강점이다. 개념 중심의 기술은 당연히 창의적이며, 그 개념이
소비자의
성과 시장을 충분히 고려하였다면 이미 마케팅이 고려되어 있어 개발된 기술이나
제품이
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다.

최근 한국에 진출한 외국 기업들과 기술이 한국 시장 진출에 실패한 사례가 많다.
기술은 우수하나 한국
소비자의 감성을 만족시키는 데 실패한 것이 이유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서
발한 기술을 가지고 해외에 진출한 기업들이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기업의 현지화에
패하는 것이 주요 원인이다.

과거 실리콘 밸리에 진출한 대부분의 한국 기업들이 성공하지 못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기술과 제품이 소비자와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업 경영과 문화도 현지화 되어야
한다. 미
에서는 기업의 창업자가 경영자로 계속 남아 있는 경우가 드물다. 밴처기업이 성공
하여
사의 규모가 커지면 회사 규모에 맞는 전문 경영인을 영입하거나, 기술을 가진 창업자
문 경영인이 업무를 분담하면서 회사를 성장시킨다. 내가 만들었으니 영원히 내 회사이고내가 죽을 때까지 또 내가 죽더라도 내 자식이 회사를 계속 경영하여야 한다는 사고방식으로
업이 결코 세계화되지 못한다. 세계화는 고사하고 제대로 성장하지도 못할 것이다.

최근 우리나라 대 기업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은 우리나라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기존의
기업문화와 세계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새로운 기업문화가 부딪히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가족 중심의 폐쇄적인 경영에서 이사회 중심의, 투자가와 종업원, 고객이 함께 기업을 경영하는 명한 경영으로 변화될 수 있을 때 그 기업은 시대와 시장의 요구에 따라 발전하며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창의적인 기술과 제품 개발, 감성적인 기술과 제품, 소비자와 시장 중심의 기술 개발과
마케팅,
고객을 중시하는 경영, 투명한 기업 활동, 세계화된 기업활동, 이 모든 것들은 결국
하나의 단어로 함
축될 수 있다.

High-Culture 기업과 High-Culture 기술 및 제품이다. 


우리나라의 기업과 과학기술계가 이 High-Culture 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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